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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천 휴게소 - 반전의 쉼터^^

속초를 다녀오면서 들른 반전의 쉼터인 내린천 휴게소를 소개합니다. 왜 반전이냐고요? 자~ 저와 함께 떠나 보시죠^^!

 

 

서울 상행 방면의 들른 내린천 휴게소는 외관상 위 사진과 같이 매우 작아보입니다. 첫인상은 새로 지은 건물에 깔끔한데 사람도 별로 없고 조그만한 곳이었습니다.

 

 

건물은 작은데 주차장이 왜이리 큰거야? 웬만한 큰 휴게소의 주차장보다 훨씬 크더군요. 앞줄에는 차가 빼곡히 있었어요.

 

 

휴게소 오른쪽 건물에는 투명한 유리건물인 인제군 로컬푸드가 있었어요. 밖에 황태코다리를 말려 판매를 하고 있는 모습이 특이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에는 장애인과 임산부를 위해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쓸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들렸던 휴게소 중에 이렇게 서비스하는곳은 처음이었어요. 건물만 세련된것이 아니라 공공서비스도 세련됨을 보여주네요.

 

 

 

휴게소 건물 입구 오른쪽에는 인포메이션 안내도가 있었는데 오잉? 1층부터 4층까지의 안내가 있었어요. 이것이 여기가 반전의 휴게소라 일컫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는 사실 서울방면과 양양방면의 두 휴게소가 합쳐진 곳입니다. 제가 도착한 4층은 서울방면, 맨 아래층인 1층은 양양방면의 휴게소인곳이에요^^

 

 

 

4층의 입구를 들어서니 바로 Good&Goods 편의점이 있으며, 바로 앞에 경주빵과 꿀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신기한게 진열상태보고 깜짝 놀랐어요. 과자 집으면 큰일날것 같지 않나요? ㅎㅎ

 

 

편의점을 지나 입구에서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한식, 우동, 순두부, 떡볶이, 라면 등을 팔고 있는 푸드코트가 나옵니다.

 

 

건물 바깥에서는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했는데, 또 한번의 반전이 오네요.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이렇게나 사람 많은 휴게소는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계산하는곳 옆에는 요즈음 식당에서 흔히 볼수 있다는 셀프 주문 시스템 기계가 있더군요. 여기 내린천 휴게소도 셀프기계를 사용한다는것이 신기하면서도 점점 사람이 일할수 있는곳이 줄어드는것에 씁쓸함도 느꼈어요

 

 

내린천 휴게소의 푸드코트는 각 음식점에서 따로 주문하는것이 아닌 일괄적으로 한 곳에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계산뒤 해당 음식의 번호표를 받고 각 식당들에서 번호를 누르면 찾아가는 방식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죠스떡볶이가 있어 한컷 찍었습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께서 재미난 복장을 착용하셔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웃음도 주셨어요

 

 

이제 1층 양양방면쪽으로 둘러보러 갈까요? 4층의 푸드코트를 지나면 3층에 종합안내&라운지가 있으며, 1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이▲ 3층의 코나퀸즈 카페와 라운지 모습입니다. 커피의 은은한 향과 쉴수 있는곳이 비치되어 있어요.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로 내려왔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2층에는 엔젤리너스와 맛난 햄버거를 파는 롯데리아가 있답니다

 

 

 

드디어 1층의 양양방면쪽 휴게소로 내려왔습니다. 이쪽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했지만 다른층보다 많이 추웠어요 추워서 얼른 다시 4층으로 ㄱ 아참! 1층에는 오뎅, 호두과자 등을 파는 즉석매장과 탐앤탐스 커피전문점, 던킨도너츠 가게가 있습니다.

 

 

휴게소를 다 둘러보고 따뜻한 4층으로 돌아와 서울집까지 돌아가기 위한 간식을 샀습니다. 호 두 과 자! 바로바로 만들어주시는데 속이 뜨거워 데이니 식혔다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말안듣고 바로 먹었다 큰일날뻔 ㅎㅎ

 

내린천 휴게소는 지금까지 둘러본 휴게소 중 최고인곳이었습니다. 4층의 조그만한 건물보고 엄청 작은곳인줄 생각했는데 4층까지 되어 있는 엄청 큰곳이었어요. 반전의 감탄뿐만 아니라 1층부터 4층까지 쇼핑타운처럼 세련되게 꾸며놓은것과 모든 곳곳의 깨끗함이 이용자들에게 매우 큰 즐거움을 선사해주는곳이었습니다.

 

별 다섯개 만점 ★★★★★ 휴게소 입니다.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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