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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 녹차밭에 살어리 랏다

안녕하세요 쩡보귀 입니다 ^^

 

비가 오는 제주의 어느 날, 녹차의 향과 맛에 빠져 주루룩 인생의 몸이 털털 털린 그곳, 그때를 공유합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 하루를 같이 가보실까요

 

 

 

비가 와도 좋아

 눈이 내려도좋아

 

 녹차와 살어리 랏다

/오설록 티 뮤지엄/

 

 

비가 구슬피 오고, 안개가 자욱한 제주의 어느날, 제가 다녀온 곳은 서귀포시에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입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녹차와 한국의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보급하고자 2001년 만들어진, 차 박물관이자 카페인곳이에요.

 

오설록 티 뮤지엄 앞에는 넓게 펼쳐지 서광 녹차밭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촬영 및 관람하는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녹차밭이 저희를 반겨주었던 것일까요? 도착한때에 비가 거의 멈춰 안개가 자욱한 멋있고 이색적인 녹차밭 풍경을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녹차밭에는 살면서 처음 와보았던 까닭일까요? 아니면 비가 와서 그랬던 탓일까요? 향내음과 분위기가 제 몸의 온도를 낮춰주더군요.

 

 

마음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만드는것이 진심으로 근방에 집 하나 짓고 살고 평안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들을 정도였어요. 비나 눈이 와도 더욱 좋을만큼 이곳은 제게 강렬한 안락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녹차밭에서 사진찍고 거닐며, 관람 뒤에는 녹차밭 횡단보도 드디어 건너편의 오설록 티 뮤지엄에 방문했습니다. 비가 약간씩 내려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오설록 티 뮤지엄은 앞서 언급했듯이 국내 최초의 차 전문 박물관으로 1층에는 차 문화 전시실과, 카페가 있으며 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녹차밭을 더 아름답게 관람할 수가 있습니다.

 

 

차 문화 전시실

 

 

 

 

 

 

 

 

차 문화 전시실을 지나면, 제주의 차와 관련된 관광상품들을 전시하여 파는곳과 녹차티와 빵,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카페가 나오게 됩니다. 전시실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그 많은 관광객들이 어딨나 갸우뚱했는데,  몇걸음 더 걸으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이곳에 있더군요

 

 

 

오설록 티 뮤지엄

메뉴 및 가격 참조

 

 

 

저희는 그린티 아이스크림과 그린티 롤케익 한 조각을 주문 한뒤 기다리는 동안 제주 차 관광상품들을 구경했어요.

 

 

 

 

녹차 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제주 티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제품들이 있어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 가격도 서울/경기에서 사는 차들 보다는 많이 비싼편이었던것 같아요.

 

 

 

 

 

부모님께 좋은 차를 선물하려고 많은 살핌끝에 우잣담이라는 차를 끝내 선택했어요. 싱그러운 감귤의 귤꽃향이 난다고 하는데,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차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동안 주문한 녹차 롤케익과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색깔과 모양이 너무 예쁘더군요

 

입으로 삼키키 아까워서 사진만 몇십개 찍은것 같아요㉫㉫ 녹차와 치즈크림이 조화가 잘되어, 정말 부드러운 맛을 낸 롤케익과 녹차향의 진함이 우러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아무데서나 쉽게 맛 볼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진심 최고였고,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기회가 된다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 녹차밭과 부드러움과 달콤함에 혀와 몸을 뺏겨버린 오설록 녹차에 털털 털리며 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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