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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해안산책로 - 너와 나의 행복한 산책길^^

가장 가까이 지내면서도 소중함을 잊고사는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가족인데요. 일에 치여, 돈문제에 싸우며, 육아에 힘들며, 그렇게 가족 또는 부부가 지치면 꼭 한번씩은 힐링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나의 가장 베스트이자, 친구이자, 살아가야 하는 이유인 아내와 힐링과 행복의 데이트로 다녀온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너와 나의 행복한 산책로

/제부도 해안 산책길/

 

 

 

아내와 제가 행복한 데이트를 하러 간곳은 화성의 제부도 해안산책로입니다^^ 제부도 해안 산책길은 TV에서도 많이 나오고, 주변에 많은 분들이 다녀왔다고 하길래 꼭 다녀와보고 싶던곳이에요.

 

참고로 제부도 근방 여행을 계획중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물때시간을 알고 가셔야 합니다. 위 사진의 도로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바닷물에 잠겨 아예 통행이 안될때가 있거든요. 저희도 월별 물때시간을 검색해서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제부도 해안 산책로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보이는곳이 이곳이었어요▲ 이곳이 빨간등대가 있는 제부항 선창입니다. 연인들과 가족들 그리고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으셨어요.

 

 

제부항 선창 앞으로는 사진과 같이▲ 무료로 주차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주차걱정을 안하셔도 된답니다. 요즈음은 웬만한 관광장소에 가면 거의다 유료주차장으로 바뀌어 주차비부터 신경쓰게 되거든요

 

 

 

빨간등대 하늘 위로는 갈매기들이 이제 도착한 사람들을 반겨주었고, 옆으로 바다의 작은 보트들과 빈 배들은 돌아가려는 분들을 아쉽다며 잡고 있는듯 했어요

 

 

 

이곳은▲ 보트도 탈수 있고 맛난 음료도 즐길 수 있는 선상카페에요. 항구앞에 이런곳을 만들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내외가 사실 가려던곳은 저끝의 오른쪽 해안산책로입니다. 사진으로는 멀게 느껴지는데, 등대에서 별로 멀지 않은곳이에요 ㉭㉭

 

 

등대쪽에서는 유유히 낚시하는 분들도 꽤 많이 있으셨어요. 더운 날씨에 저렇게 낚시하는것도 쉽지가 않은데 말이죠  등대쪽에서 사진도 찍고 갈매기들과도 인사하며 시간을 보낸뒤 해안산책길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해안 산책로 출발^^!

 

해안 산책로 초입부근으로▲ 위에서 알려 드렸던 무료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곳이지만, 차량은 들어가지 못하는곳입니다. 무조건 도보로 산책해야 하는곳이지요

 

 

 

산책로의 입구에서는 핫도그, 떡꼬치, 쥬스 등을 파는가게들이 있어 긴 산책로를 가기전 출출함을 떼울수도 있었어요. 신기한 군것질들이 눈에 많이 와닿지만 제일 맛나 보이는 핫도그 하나로 아내와 나눠먹으며 허기짐을 달랬습니다

 

 

 

이곳이 산책로 맨앞의 입구에요▲ 낭만과 감수성 적은분들도 이곳에 오면 기분이 달라지실꺼에요. 산책로 길을 따라 걸으면 옆의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같이 옆에 온 사람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거든요 ㉭㉭

 

 

길 중간에 적혀 있는 문구인데, 제부도는 기적의 섬이라고 불리운다고 하네요. 바다가 양쪽으로 갈라진것처럼 보이는 해할 현상으로 유명한 제부도의 바닷길은 하루에 두번씩 갈라져 제부도를 더욱 신비하고 아름답게 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나봐요

 

 

 

 

길 사이 사이에는 보고 읽을 재미난 조형물, 안내도 등이 있어 산책로에 혼자 온다고 해도 외롭지가 않을것 같았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쫄쫄쫄 아빠 따라 가는 오리가족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꼭 우리가족 같더군요 ㅎㅎㅎ

 

 

 

산책로가 길어서 그런지 중간 중간마다 쉬라고 특이한 의자들이 있었어요. 그 중 하나인 서서 의자입니다▲ 말그대로 서서 앉는 의자인데 산책로와 어울려 잠깐 기대서 쉴수 있는 의자랍니다.

 

 

 

 

좀 더 산책로를 걸으면 자리쟁탈전이 심한 곳이 나옵니다. 바로 둥지 의자라는곳인데요. 여기는 관광객들이 앉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오랫동안 쉴수 있는곳이어서 쉽게 자리가 나는곳은 아니었어요 사진한번 찍으려고 정말 오래기다렸답니다.

 

 

 

 

계속 걷다보니 어디서 이 길이 끝날까라고 물음이 들 쯔음 제부도 해안 산책로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가 보였어요. 산책로는 길이가 1km이고 폭이 1.5m이며 선창에서 탑재산을 돌아 해수욕장 말머리까지 이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산책로에 사람들이 유독 많이 모여 있는곳이 있었는데, 조개의자와 망원경이 있는 이곳이었어요▲ 다양한 경관을 더 자세히 볼수 있게 해놓은곳으로 산책로에서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곳이에요.

 

휴식공간도 넓고, 멀리 볼 수 있는 망원경에, 여러 사람들이 많이 앉을 수 있는 조개의자까지 있어 연인들과 가족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곳이었어요

 

 

 

 

조개의자 쉼터를 지나면 발지압을 할 수 있는 길도 나온답니다. 신발을 신고 걸어도 아프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위의 3개의 바위 절벽 사진들은 매바위라고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바위라고 하는데 아내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사진에 따라 다른 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매바위를 지나면 해안산책로의 끝인 해수욕장 말머리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게 됩니다▲ 끝부근에 오면 산책로 다리가 이렇게 높았나 싶어 약간을 아찔하기도 했어요

 

 

아내와 제부도 해안 산책로를 한바퀴 돌며 그동안 쌓여 있던 속얘기도 많이 나누고 오랜만에 연애감정으로 행복한 추억거리를 하나 더 만든것 같았어요

 

제부도 해안 산책길은 긴로를 걸으며 생각할 시간을 주어지고 많은 사진찍을거리도 있으며 자연경관과 더불어 마음의 진정을 얻을 수 있어 힐링이 필요하신분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분들, 저희같이 대화가 필요한분들에게 강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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