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쩡보귀 입니다^^
인천 만수동쪽에 볼일이 생겨 우연치 않게 발견한 숨은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소나무 닭곰탕 이라는곳입니다
인천 만수동 소나무 닭곰탕
소나무 닭곰탕 집은 인천 남동구 만수동 952-3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직까지 웹사이트나 주소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번지수를 검색해서 찾아가셔야 맛난 닭곰탕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만수동 골목 골목사이에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간판으로 크게 소나무 닭곰탕이라 붙어 있어, 그 근방에 가시면 쉽게 눈에 띄일것입니다. 밖에서 보면 그냥 일반 동네 한식집마냥 조용합니다
하지만 반전이.....
문을 열고 음식점에 들어가니 만석이었어요-_-;; 점심때가 약간 지났는데 가게가 약간 작은탓일수도 있지만, 숨은 맛집이라는것을 증명해보이는듯했어요. 한참을 기다려야 자리가 생겨서 사람들 앉기전에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답니다
식당 내부 홀은 문을 기준으로 왼쪽은 신발을 벗고 앉아서 먹는 온돌마루 형태이고 오른쪽에는 그냥 앉아서 먹을수 있는 원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요.
- 메뉴 및 가격 -
닭곰탕 6,000 소주 4,000
육개장 6,000 맥주 4,000
닭칼국수 6,000 청하 5,000
닭무침 12,000 막걸리 3,000
닭수육 15,000 음료수 2,000
국물닭발 15,000 닭발 6,000
닭볶음탕 20,000 두부전골 12,000
자리에 앉고 얼마 안있어 반찬과 밥이 먼저 나와주었어요
배추김치, 고추와 마늘, 된장, 콩나물무침, 고추다대기, 뜨거운 밥공기가 코와 입을 조금씩 자극해주었습니다㉭㉭
저희는 두말 할 필요없이 닭곰탕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지글지글 뜨거운 닭곰탕이 반찬과 밥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부푼 기대를 안고 나왔어요. 사진도 찍기전에 침이 흐르더군요
닭곰탕의 향만으로도 간이 다 되어 나왔다는것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진한 국물속에 퍼지는 얼큰함 
작고 허름해 보이는 가게라 기대를 안하고 들어간 이 소나무 닭곰탕집은 제게 외모만으로 모든것을 평가하지 말라는 그런뜻 마냥 교훈을 주었습니다. 엄지척★ 정말 구수하면서도 뼈속까지 느껴지는 이 얼큰함과 맛은 요근래 먹었던 음식 중에 최고였습니다
부끄럽게도 사람이나 사물을.... 외관만으로 절대 평가하면 안된다는것을 음식이 깨우쳐주네요. 감사합니다 소나무 닭곰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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