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마지막날 피곤과 명절증후군으로 힘든 아내를 데리고 을왕리에 왔습니다
겨울바다를 보고 오랜만의 데이트를 즐기러 오니 아내의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ㅎㅎ
을왕리맛집 - 와라와라
을왕리 해변에 도착하니 추운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갈매기들이 사람들이 반가운지 바로 머리위로 날아다니더군요. 겨울바다 너무 멋있지 않나요? ^^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로 긴 소나무길 중간에 있는 맛집인 '와라와라' 에 도착하였습니다. 와라와라는 조개구이 및 칼국수 전문점이에요. 5시쯤 저녁 이른시간인데도 주차장에 꽤 차들이 많이 있었어요. 가게 앞으로 큰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no no! 
와라와라 음식점의 가게 전면 모습입니다. 해가지고 날이 어두워지면 간판에 빤짝빤짝 불켜지는게 더 멋있는데 이른시간에 와서 간판의 멋있음은 덜했어요 
가게에 들어가면 오른쪽으로는 조리하는곳과 화장실이 있으며 왼쪽으로는 내부 홀입니다. 안쪽의 주방 이모님이 분주해보이셨어요
홀 내부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한창 가득있어 사진을 못찍다 다나갔을때 찍었어요 ㅎㅎ 빨강의자도 강렬했고, 차안가지고 왔으면 쇠주 한잔 들이키고 싶을정도로 내부는 아늑하면서 무엇인가 사람들을 이끄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와라와라의 메뉴 및 가격표입니다. 조개구이 및 조개찜과 칼국수가 대표음식이며, 회와 전복, 새우구이 등도 팔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내 의견대로 해물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식당 홀 오른쪽 바깥은 바로 해변이 위치해있어, 음식을 먹으면서 경치를 즐기는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칼국수 기다리는 동안 한컷을 찍었는데 분위기 나더군요
드디어 해물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맛보기도 전에 향으로 느껴지는 얼큰함과 바다내음이 너무 좋았어요. 이걸보고 쇠주 생각나지 않는분들은 없을거에요 ㉭㉭
해물칼국수에는 여러 조개들이 많이 들어가있었어요. 바지락 및 가리비, 참조개에 전복까지..... 후덜덜♨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시죠?
아내에게 조개를 까서 먼저 나눠주고 저는 면부터 후루룩
바다의 모든것이 느껴지는 이 맛! 대단했어요^^
을왕리 해변의 찬바람을 칼국수의 따뜻함이 무찔러주는 기분이었습니다ㅎㅎ 계속 짜증내던 아내의 기분도 괜찮아져 더 좋았던것 같아요. 또오면 다음번엔 조개구이와 함께 쇠주 한잔 하고 싶네요. 오른손 엄지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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