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쩡보귀 입니다^^
속초 당일치기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어요. 다름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보조배터리와 여유분 배터리를 두고 온것이었어요. ㅠㅠ 네비게이션용으로 스마트폰을 써서 배터리도 거의 방전인데다 새벽에 출발한 까닭에 피곤까지 몰려와 쉴곳이 필요했습니다. 잠깐 쉬면서 배터리 충전하자고 오후 1시부터 숙소를 잠깐 들르기도 그랬고 당일치기 여행인데 시간과 돈이 많이 아까웠어요. 그래서 고심끝에 쩡보귀는 속초 도서관 탐방을 했답니다
제가 들른곳은 속초시립도서관입니다. 속초국민체육센터와 함께 쓰이는 건물입니다. 건물 앞에 주차할곳은 많더라구요. 당연 주차비는 없어요 
1층 입구로 들어가니 그림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흥미롭게 쭉 살펴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차근차근 둘러봤습니다. 1층 오른편에 소파들이 있고 다행히 충전기를 꽂을수 있는 콘센트가 있었어요
휴~~안도의 한숨과 동시에 졸음이.... ㅎㅎ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소파에서 한숨 잤어요~ 20분정도 지났을까 더이상 잠은 안오더라구요 이왕 온김에 충전기 꽂아놓고 도서관 구경이나 해야지
하면서 혼자 촐랑촐랑 둘러 봤답니다.
도서관 공용 와이파이 비빌번호입니다. sclib123!@ ㅎㅎ 충전하는 동안에 인터넷도 즐겼습니다. 이정도면 제대로 온것 맞죠^^?
속초 시립도서관은 1층 기준으로 위쪽 층에는 도서관 시설이 있고 아래 지하층에는 체육시설이 있습니다. 특이하죠? 제가 사는곳에는 도서관과 체육센터가 함께 있는 그런곳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 
1층 오른쪽에는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하여 엘리베이터 시설이 있고 왼편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크게 있습니다. 인포메이션을 보니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되어 있네요. 겉에서 보기에는 작은줄 알았는데 말이죠
지하1층에는 에어로빅실, 헬스장 등이 있으며, 지하2층에는 수영장 및 탈의실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서 문을 열려고 하니 아주머니들께서 많이 계시더라구요. 차마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어요
지상 2층의 종합자료실 모습입니다▲ 굉장히 깨끗하고 조용했어요. 종합자료실에는 학생 두명만 있고 아무도 없어서 숨쉬는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흐흐 
지상 3층의 전자도서관 기준 좌우 통로 모습입니다▲ 왼편으로는 학생들 공부하는 열람실이 있고 오른편으로는 도서관 사서직 공무원들이 계시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여기는 ▲ 전자도서관과 열람실 사이의 야외테라스입니다. 도서관에 이런곳이 있다니 공부하다 여기서 잠깐씩 쉬면 너무 좋을것 같더군요. 제가 사는곳의 도서관도 이런 시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좋네요 이곳^^
야외테라스에서 다시 나와 열람실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이 아무리 좋아도 꽃은 열람실이죠^^! 열람실이 좋아야 사람들이 결국엔 시설을 사용하니까요. 음~ 이곳은 9시부터 밤 11시까지 사용이 가능하군요~ 보통 밤10시까지 하는데 여기는 아침 일찍은 열지않고 대신 11시까지 하네요~
열람실앞에 개인용 사물함이 비치되어 있고, 책상수가 적고 크기가 작아 사설 독서실같은 분위기였어요~ 열람실이 너무 크면 시끄럽고 집중도 안되는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더군요. 열람실도 너무 좋고 부러웠어요. 제가 사는곳에 이런 도서관이 있다면 정말 자주 이용할것 같아요
후끈후끈! 이 곳에서도 큰 인물이 나오겠죠?
배터리 때문에 급변경 온 속초시립도서관은 쩡보귀에게 속초여행을 더 알차게 해주는곳이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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