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의 당연 필수코스는 어디일까요? 당연 속초중앙시장 아닐까요^^? 속초관광수산시장이라고 이름이 바뀐 중앙시장을 저녁때 다녀왔습니다
시장 입구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속초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한자리에 온 느낌이었어요. 와오~ 이렇게나 많은 인파가 있을줄이야 
저녁때의 시장모습은 화려한 조명과 밝은 네온사인, 그리고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가슴을 설레게 했어요. 여행 출반전의 기대를 막바지에 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들어가는 입구쪽에는 건어물, 젓갈 등을 파는 가게가 많이 있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흰박스의 닭강정은 필수 아이템인듯 사가지고 가는 모습이 흔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고로케 전문점이 보여, 아내에게 떼를 썻어요. 무참히 지나갔지만 ㅠㅠ 대게 고로케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건어물 슈퍼, 주방용품 파는가게, 씨앗 호떡등 몇 평 안된는 가게들이 엄청 많았어요. 애들 손잡고 가는 부모들을 보면서 어릴적 어머니, 외활머니 손잡고 시장 다녔던 기억이 많이 났습니다
이곳이 TV 서민갑부에 나왔던 호떡가게입니다. 줄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뒤로 차로까지 줄을 서는 모습에 입부터 딱 벌어졌어요. 일단 좀 더 돌아보고 줄이 좀 줄면 사려고 다른곳을 둘러봤답니다.
속초 중앙시장은 의뢰로 속초분들보다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말투나 옷차림을 보니 저희처럼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 안찍히게 시장을 찍으려 했는데 그런 찰나를 허락해주지 않더군요
계속 사람따라 다니다 보니 어디가 어딘줄 모르겠더라구요
이정표을 보니 순대맛집이 왼쪽으로 가면 있군요 ㅎㅎ 참고로 중앙시장의 주차는 시장 횡단보도 건너편에 큰 대형주차장이 있습니다.
굉장히 혼잡하니 차를 가지고 오시는분들은 단단히 각오를 하셔야 할거에요
주차비는 30분까지는 600원이고 그이후 10분단위로 400원 입니다. 1만원 이상 시장에서 구매를 하면 30분 무료 주차권을 받을수 있으며, 주차요금은 현금으로만 내야하니 동전이나 지폐를 꼭 가지고 가세요.
음~ 사람들이 또 몰리는 곳이 있어 시선을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오징어순대 라고 이곳도 맛집으로 유명한곳입니다. 포장해놓은 사진을 보니 바로 먹고 싶더군요 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먹음직럽지 않나요? ㅎㅎ 순대를 이렇게 만든다는 아이디어도 놀랍고, 맛또한 한번더 놀라게 했습니다. 순대를 못드시는 분들도 이건 전혀 다른맛이라 쉽게 드실수 있을꺼에요
양은 두사람이서 한마리 짜리 먹으면 딱 적당한것 같아요^^
시장의 순대골목을 지나 의류와 잡화 파는곳으로 향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맛집, 먹자 골목 보다는 사람이 덜해서 오히려 구경 다니기엔 좋았어요
옷가게에서 잠바등을 구경하고 옆의 잡화상에서 이쁜 인조꽃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할인마트는 너무 사람이 없어 구경만 하고가 괜히 미안했어요 ^^;;
여러 맛집에서 음식을 사고 1시간 정도 구경을 하니 그 새 그 많던 사람들이 쫙 빠졌어요. 이 모습도 굉징히 신기했습니다. 다리하나 비질곳없이 인파로 가득찼던 시장이 금새 저녁 황금타임을 지나니 약속이나 하듯 썰물처럼 다 사라졌어요 갑자기 급우울해지기도 했네요 ㅎㅎ 양손에 든 맛난 음식들을 빨리 먹기 위해 저희도 썰물을 타고 손흔들고 나왔어요. 고마워요 속초 중앙시장 다음에 또 만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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