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만난 고기 맛집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심쿵한 고기맛까지 더한 그곳으로 저와 같이 떠나보실까요
제주 고기 맛집
/화순 정낭 갈비/
입에서 사르르 녹네 녹아
제가 다녀온 제주의 고기 맛집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에 위치해 있는 화순 정낭 갈비 입니다. 갈비가 이불같이 넓고 크고 맛나, 이불갈비로 워낙 유명한곳이에요
정낭 갈비 집 주변은 유채꽃이 지고도 한 참 지났을 시기인데도, 노란색의 예쁜 유채꽃이 피어 있었고 멀리 신비로운 산방산이 눈에 보여 경관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주변경관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낭 갈비 건물 옆으로는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로 고민안해서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가게는 위 사진과 같이▲ 모두 좌식 테이블이고 테이블마다 큰 창문이 있는데~ 산들산들 바람도 불어 고기 먹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메뉴 및 가격 참조▼
같이 온 아내와 함께, 저희는 오겹살과 돼지 양념갈비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흑돼지 오겹살을 먹고 싶었지만, 삼겹살에 털이 보이는것을 꺼려하는 마눌님때문에 포기했어요 ㅠㅠ
고기를 잘 아시거나, 매니아 이시분들은 고기 탁 보면 아실꺼에요. 오겹살과 돼지갈비 나온 모습인데▲ 고기 육색이며 상태 정말 좋습니다.
별다른 기다림 없이 먼저 오겹살 부터 불판에 투척했습니다. 지글지글 고기가 점점 익어가며 삽겸살 향이 나는데, 옆에 열어놓은 창문으로 산들바람까지 불어와 혼이 빠지는것같았어요 ㅎㅎ 기다림의 시간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첫시식은 남편이 먼저 해야 한다며 마눌님이 깻잎에 파채와 같이 쌈을 주었습니다. 뿅 휘리릭
정말 삼겹살 끝내주게 맛났어요. 오겹살이라 좀 질기고 이빨 사이에 낄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정말 부드럽더군요. 고기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겹살을 다 먹고 다름은 이불갈비 고고고! 진짜 이불같죠?㉬㉬ 이불같아도 실제로는 고기 전혀 얇지 않고 먹기 딱 좋을 정도의 두께였어요.
역시 생삼겹살 뒤엔 양념살을 먹어야 딱 인것 같아요. 바로 앞에 먹은 오겹살한테 미안할만큼 돼지 갈비도 구워지면서 정신을 못차리게 하더군요 ㉪㉪
갈비 구워진 사진만 보셔도 정말 군침이 도시죠? 맛을 글로 표현하는게 부족할만큼 정말 맛났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정말 최고였네요
고기도 정말 맛나고, 주변경관도 이쁜 화순 정낭 갈비~ 저는 제주도 맛집으로 KEEP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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