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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정리해변 - 아름다운 카페 해수욕장

제주도의 아름다운 카페 해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곳,  월정리 해수욕장을 감히 쩡보귀가 담아봤습니다

 

 

월정리 해변

 

 

월정리 해수욕장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33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도의 동쪽 시골 작은해변이지만 하루 5,000명이상의 관광객들이 드나드는곳입니다. 

 

 

월정리 해변에 도착해서 처음 받은 느낌은 예술같은 해변이었어요. 주위의 예쁜 카페들과 하얀 백사장, 그리고 에메럴드 빛의 바다가 어울려 한폭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예술영화 한장면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파란 의자가 다른 해변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근데 여기에선 정말 별거 없는데... 너무나 잘어울렸어요.

 

 

 

초입 맞은편 끝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쁘장한 유럽의 작은 해변도시 같았어요. 가운데 자전거 전용 도로로 자전거를 타며 사진이 찍히고 싶네요. 그러면 인물이 아무리 못나도 영화겠죠? ^^;;

 

 

저 끝으로는 옆마을 행원풍력단지의 풍차들이 보이고 카페 건물들이 계속 지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유달리 다른 어떤해변보다도 하얗고 고운 모래들을 여기서는 많이 느낄수 있어요~ 걷다보면 신발에 모래들이 많이 들어오거든요  

 

 

도로변에 해맞이카페라는 곳에서 놓은 의자입니다. 걷다 앉아서 사장놀이 하면서 해변을 바라봤어요. 바다의 아름다움에 무념무상, 넋을 잃고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월정리 해변중에서 제가 보기에 가장 이쁜 카페가 이곳 같았어요~ 실내에서 야외를 바라볼수 있도록 오픈된 구조가 특이하고, 가장 좋아하는 파랑색으로 건물이 칠해져 있어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이곳에서 밤에 맥주 한잔 하면서 심취하고 싶은 충동도 들었네요 ㅎㅎ

 

 

길을 한참 걷다보니 콜로나 엑스트라 라는 맥주집 같은 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사실 매점입니다. 맥주가 많이 당기긴 했지만 운전때문에 ㅠㅠ

 

 

모자쓴 돌하르방 아저씨가 외로이 앉아 있는데~ 함께 맥주 한잔 권하고 싶네요. 이 봐 살맛 나는가?

 

 

위 사진은 몰구랑 이라는 연자방아로 많은 곡식을 쌓거나 밀을 빻을때 마소의 힘을 이용한 방아라 하네요. 지금은 받침돌의 유실로 체험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연자방아 옆으로 저고리를 입은 해녀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관광으로 와서 즐거운데 해녀의 표정은 힘든 기색이 역력하네요. 그래도 좀 웃어주렴 ^^

 

 

월정이 해수욕장은 다른 해변보다는 작지만, 가장 매력적이었던 곳이었어요. 영화의 주인공처럼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기며 있는 그대로를 만낄 할 수 있는곳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지금이 딱 좋은데... 카페나 술집이 너무 많이 생겨 바다와 조화로운 아름다운 미가 사라질까봐 염려도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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